현대아산이 금강산에 국내 은행의 지점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우리은행이 2004년말 북한 개성공단에 지점을 냈지만 금강산에는 그동안 국내 은행 지점이 없었다”면서 “아직 최종 확정은 되지 않았지만 농협이 가장 유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순조롭게 절차가 진행된다면 이르면 상반기 중으로 통일부 등 관계 당국의 절차를 밟아 금강산 관광특구에 농협 지점이 설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아산은 금강산에 농협 지점이 개설될 경우 관광객들은 농협 신용카드가 아닌 금강산 관광 전용 신용카드를 이용해야만 환전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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