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방송은 5일 남한에서 최근 신보수 세력이 연합하는 것을 통일운동에 대한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평양방송은 남한에서 최근 신보수 단체의 통합 움직임을 전하면서 “신보수 세력의 연합은 통일운동에 대한 도전”이라고 주장했다.

방송은 이어 “6.15 통일시대에 부합되는 새 것이라면 마땅히 민족자주와 공조를 지향하고 사회의 진보적 발전을 추동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우익의 계승을 들고 나오는 신보수 세력의 연합은 시대와 역사의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신년 공동사설을 통해 “남조선 친미 보수세력은 6.15 통일시대를 과거의 대결시대로 되돌려 세우고 저들의 집권야욕을 실현하기 위해 최후발악을 하고 있다”며 이념과 당파를 초월한 ’반(反)보수대연합’을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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