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미국 사이의 교역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최근 미 무역위원회의 조사 결과 올해 3.4분기 미국의 대북 수출액은 415만4천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천786만1천 달러에 비해 77% 감소했다.

또한 동 기간 대북 수입액도 3천 달러로 지난해 7만7천 달러보다 크게 줄었다.

아울러 대북 수출품목도 콩과 전지분유, 밀,옥수수 등에서 밀과 콩으로 단순화 됐다.

미국의 대북 수출이 감소한 것은 북핵문제 관련 회담이 타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식량 지원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편 북한과 미국은 오리건 주의 포틀랜드, 캘리포니아 주의 로스앤젤레스, 워싱턴 주의 시애틀 항구를 통해 주로 거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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