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남 정평군에 있는 광포오리공장의 오리고기 가공 모습./연합자료사진

올해 북한 내 축산물 생산기지의 현대화 사업이 속속 추진됐다.

28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함경남도 근로자들은 광포오리공장(오리농장)의 생산공정을 자동화, 컴퓨터화 하고 모든 생산구조를 과학기술적으로 완비해 생산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 평안남도 북창오리공장과 평안북도 구성닭공장이 현대화되고 황해남도 계남목장의 제3단계 확장공사가 완공됐으며 자강도 강계오리공장과 평안북도 신의주오리공장의 1단계 현대화 공사가 성과적으로 끝났다.

특히 연면적 5만여㎡ 크기로 최신 설비를 갖춘 115호 오리공장이 인민군 장병들에 의해 단기간에 건립됐다.

중앙통신은 “최신 과학기술에 기초한 현대적인 축산물 생산기지들이 꾸려짐으로써 조선의 축산은 더욱 튼튼한 물질.기술적 토대를 다지게 되었다”고 평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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