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중앙TV는 역사유적 영통사가 오관산 영통골에 옛 모습그대로 복원됐다고 보도했다. 고려 대각국사 의천이 주석했던 영통사는 총부지면적 6만평방미터, 건축면적 4천여평방미터이며 건물은 25개 동으로 복원됐다./연합자료사진

북한 문화보존지도국 독고정철 처장은 25일 조선중앙방송에 출연해 “올해 유적유물 보존.관리에 커다란 성과를 이룩했다”고 말했다.

독고 처장은 “평양시 삼석구역에 있는 신석기시대 질그릇 가마터 공사를 성과적으로 끝내는 등 평양시와 개성 박연지구의 수많은 역사유적을 보수.정비했다”면서 “특히 평양시 대성구역 안악궁터의 남쪽 성을 정리하고 궁터 안을 새롭게 일신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평양시의 연광정과 개성시 박연지구 관음사를 포함한 270여채에 달하는 유적건물의 부분 단청을 새롭게 진행했다”면서 “역사유적 보존.관리에 사실주의적 원칙을 지키기 위해 단청문 자료집을 새롭게 내놓았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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