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역이 오는 25일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룡구 기상수문국 중앙기상연구소 부소장은 23일 조선중앙TV에 출연, “25일 전반적 지방에서 새벽 한 때 약간의 눈이 내린 후 개겠다”고 밝혔다.

그는 “25일부터 30일까지 기온이 제일 낮아질 28일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4도 정도 더 낮겠다”며 평양시는 영하 13도, 혜산시는 영하 25도까지 수은주가 내려갈 것으로 예보했다.

정 부소장은 “올 겨울에 들어와서 첫 추위가 기상관측 이래 지속시간에 있어서 가장 긴 추위로 됐다”며 “이번 주간에도 28일까지는 추위가 풀리지 않겠다”고 내다봤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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