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뉴라이트청년연합 창립대회'에서 청년연합 상임대표들이 임명장을 받은 후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연합

20·30대 청년층을 주축으로 한 ‘뉴라이트청년연합’이 19일 창립된다.

‘뉴라이트전국연합’측은 18일 대학생, 일반 직장인, 학계·의료계·법조계 등 전문직 종사자 등 1만2000여명이 가입 원서를 제출했으며, 전국 시·군·구에 지부 160개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앞으로 청년지부를 250개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또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마라톤 금메달을 땄던 황영조씨 등 9명을 청년연합의 홍보대사로 이날 위촉한다.

9명의 홍보대사에는 올림픽 역도 부문 금메달리스트 전병관씨, 이종격투기에서 ‘수퍼 코리안’으로 불리는 캐나다계 한국인 데니스 강씨, 음악계에서는 지난 90년대 대중가요계를 휩쓸었던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 이주노씨, 미국 줄리아드음대 출신의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씨, ‘망부석’을 불렀던 가수 김태곤씨, 그룹 ‘코리아나’의 홍화자씨, 트로트 가수 문채령씨 등이 포함돼 있다.

탤런트·가수 등으로 활동하는 탈북자 출신 김혜영씨도 홍보대사다. 특히 유진박씨는 지난달 김진홍 목사 등이 이끄는 ‘뉴라이트전국연합’ 창립식 때 축하 공연을 한 데 이어 19일 청년연합 창립대회에서도 공연을 한다.

이들은 ‘뉴라이트전국연합’이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 직접 참가하는 한편 청년연합을 알리는 ‘얼굴’ 역할을 맡게 된다.

한편 청년연합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창립대회에서 장재완 한국청년기업협회장을 상임 대표로 선출할 예정이다./ 김봉기기자 knigh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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