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패션디자이너 이영희씨가 4일과 6일 평양시 청년중앙회관에서 `민족옷 전시회'(한복 패션쇼)를 열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7일 보도했다.

삼국시대로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전통의상과 궁중예복 그리고 우리 민족의 전통적인 특성을 살린 현대 조선옷이 전시된 이번 전시회는 민족옷 전문가, 근로자들이 관람했다고 중앙방송은 전했다.

이씨는 남한 패션 디자이너로는 처음으로 북한에서 패션쇼를 열었으며, 이번 패션쇼를 위해 지난 2일 모델ㆍ미용사 등과 함께 방북했다./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