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함경북도 대표단이 중국 지린(吉林)성 연변조선족자치주의 방수재료공장을 방문, 청진화력발전소에 필요한 보온방수재료 주문의향서를 체결했다고 중국의 한민족관련 사이트 차이나코리아가 13일 보도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함경북도인민위원회 김성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우호대표단 일행 8명이 연변조선족자치주를 방문, 지난 7일 연길시 동풍방수재료공장을 시찰했다.

이들은 허동규 사장(연변 민들레생태산업연구유한공사 부총경리)으로부터 방수액 발명과정과 품질 및 경영상황에 대해 설명을 들었으며 민들레생태산업연구유한공사에서 개발한 만능보온벽체 합판으로 건설한 간이식 샘플주택을 살펴봤다.

함경북도 대표단은 “청진화력발전소 6천여㎡의 보온방수를 위한 만능합판 생산 주문의향을 체결했다”고 사이트는 전했다.

특히 북한 대표단은 주문의향서가 이행되어 좋은 효과가 있을 때, 보온방수재료 생산공장을 북한지역에 설립할 것도 제안했다고 사이트는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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