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사장은 7일 서울 계동사옥 인근에서 기자들과 점심을 하는 자리에서 “요즘에는 될 수 있으면 자숙하는 모습으로 지내려고 한다”면서 “내가 방북하지 못하도록 하는데는 그럴만한 북한만의 내부 사정이 있을 것으로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걱정하는 것은 방북을 금지당했다는 것이 아니라 이런 문제들로 금강산 관광객 수가 줄어들었다는 것”이라면서 “내가 직접 나설 수 있어야 현안들을 조속히 해결할 수 있을 텐데...”라며 아쉬움을 피력했다.
윤 사장은 “시간이 지나면 모든 일이 잘 풀릴 것”이라면서 “지금은 조용히 때를 기다릴 뿐”이라고 낙관적인 견해를 내비쳤다.
그는 또 현대아산 인사와 관련해 “올해 연말에 있지 않을까 싶다”고 답변했지만 자세한 인사 폭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배석한 김정만 현대아산 전무는 본격적인 개성 관광 가능성에 대해 “날씨가 풀리는 4월께에나 가능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