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조선중앙역사박물관이 60년 동안 90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맞았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박물관이 나라의 믿음직한 문화재 보존기지이자 애국주의 교양의 위력한 거점”이라며 60년 간 900여만 명에 달하는 내국인과 16만 명이 넘는 해외동포 및 외국인이 이곳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 방송은 박물관 창립 60돌(12.1) 기념보고회가 지난달 30일 김기남 노동당 중앙위 비서와 김석환 문화보존지도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노동당 중앙위원회 축하문이 전달됐다고 덧붙였다.

조선중앙역사박물관의 전신인 평양박물관은 1945년 12월1일 평양시 중구역 대동문동에 건립됐으며 시대별로 19개 호실을 갖추고 있다.

박물관은 지난해 4월 서울에서 열린 ’고구려문화전’을 통해 고구려 유물 41점, 실물 크기의 벽화모사도 30여점, 악기와 의상모조품 80여점 등 모두 227점을 선보이기도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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