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엥흐바야르 대통령은 이날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핵 6자회담이 향후 동북아 지역의 협력체로 발전하길 희망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엥흐바야르 대통령은 “6자회담이 언젠가는 동북아 협력체로 자리잡아야 한다”면서 “몽골은 이 협력체에 참가할 준비가 돼 있을 뿐 아니라 참가국이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러시아와 중국에 둘러싸인 몽골은 남북한은 물론 미국과도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중앙 아시아의 비핵지대화를 주창하고 있다.
한편, 몽골과 중국은 4년간의 협의 끝에 양국의 현 영토 규모를 그대로 유지한 가운데 4천677㎞의 국경선 구획에 관한 협정에 최종 합의했다고 엥흐바야르 대통령은 밝혔다./베이징 교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