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www.sbw.co.kr)의 대표 브랜드 트라이는 대한적십자사 후원, 야후코리아 공동 진행으로 ’북에 전하는 사랑+3도씨’ 캠페인을 벌여 총 10억원 상당의 내의를 북한에 보내기로 했다.

쌍방울 본사와 전국 1천500여 곳의 매장 주인들이 매출과는 무관하게 자발적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시민들이 북한 주민들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담긴 ’내의 보내기 기부카드’도 함께 전달된다.

기부카드는 전국 트라이 매장과 헌혈의 집 200곳, 대한적십자사 지사에 비치돼 있으며 12월5-15일에는 야후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작성할 수도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탤런트 이재룡-유호정 부부가 홍보대사로 나서며 모은 물건은 23일 육로로 북한에 보낼 예정이다.

이호림 쌍방울 사장은 “캠페인을 확대하고 더 많은 국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관련 업계에도 동참할 것을 권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트라이는 2002년부터 에너지관리공단 등과 함께 내복 입기 캠페인을 전개해왔으며 올해부터는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 ’아기를 기다리는 모임’의 불임 부부들에게 조기진단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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