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대 수력발전소로 꼽히는 평북 삭주군의 수풍발전소 전력생산이 30% 정도 증가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5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이날 “발전소 설비 가동률을 높이고 발전기의 부하 분배를 합리적으로 함으로써 지난 시기에 비해 1.3배의 전력을 생산하는 혁신을 이룩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앙방송은 “수풍발전소의 전력 생산자들은 뜻깊은 올해를 전력증산 성과로 빛내겠다는 불타는 일념을 안고 일별, 순별, 분기별 계획을 초과 수행, 전력생산에서 계속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1943년 11월 총 설비용량 64만㎾ 규모로 완공돼 당시만 해도 동양 최대의 수력발전소로 꼽혔던 수풍발전소는 설비 노후화로 전력 생산능력이 30∼40%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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