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농업근로자동맹이 3일 평양에서 제50차 전원회의를 열고 조직운영 혁신방안을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전했다.

중앙통신은 “강창욱 위원장의 보고와 토론에서는 지난 기간 동맹사업에서 이룩한 성과와 경험이 총화됐다”며 “농근맹 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키기 위한 과업과 방도들이 제기됐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소개하지 않았다.

이 통신은 “전원회의는 모든 농근맹 조직과 일꾼들이 농업근로자동맹 창립 60돌을 맞으며 동맹을 사회주의농촌 건설과 주체혁명위업 완성에 이바지해 나가는 선군혁명대오로 꾸려나갈 데 대해 지적했다”고 덧붙였다.

농근맹은 1965년 3월 농업종사자들을 가맹원으로 결성된 단체로, 회원은 130여 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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