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남북 공동선언 1주년을 기념해 백두대간을 잇는 한반도의 산하를 담은 남북 공동 사진전시회가 평양과 서울에서 차례로 개최된다.

1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남북 교육문화교류연구소(소장 홍희표)와 북한의 조선기자동맹 중앙위원회는 6.15 공동선언 1주년을 맞아 오는 15일 전후 평양에서 백두대간 남북 공동 사진전을 갖는다.

또 두 단체는 평양 전시회에 이어 오는 8.15 광복절을 전후 서울에서 같은 작품으로 사진전을 열 예정이다.

이와 관련, 남북 교육문화교류연구소는 이날 오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평양.서울 사진전의 구체적인 일정 등을 발표한다.

한편 지난 98년 한국사진학회는 북한의 조선사진가동맹 중앙위원회와 백두산에서 한라산까지 우리나라의 자연풍광을 담은 남북 공동사진전 서울.평양 동시개최를 추진했으나 서울 전시회 만을 성사시킨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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