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24일 중국인민지원군 6.25전쟁 참전 55주년(10.25)을 맞아 북.중 친선을 강조했다.

중앙통신은 ‘조(북).중 친선과 더불어 길이 빛날 불멸의 위훈’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조국해방전쟁(6.25전쟁) 시기 조선(북)을 피로써 도왔고 전후 복구건설을 비롯해 어려운 시기마다 정신.물질적 지원을 줬으며 대안친선유리공장을 무상으로 제공해 준 중국인민에 대해 조선인민은 감사하게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선 인민과 중국 인민의 수령들에 의해 항일의 혈전 속에서 마련된 전통적인 조.중친선은 오늘 두 나라 영도자에 의해 더욱 활짝 꽃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통신은 “지난 조국해방전쟁 시기 중국 당과 정부는 공화국이 창건된 지 1년밖에 안되는 어려운 시기임에도 항미원조의 기치 밑에 중국인민의 아들 딸을 조선전선에 파견했다”면서 “2년9개월에 걸치는 참전 기간 지원군 속에서는 12명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영웅을 포함한 연 66만1천740 여명의 수훈자가 배출됐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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