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이재정)는 11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에게 11월 개최될 제5차 6자회담에서 북한에 핵 포기 이행단계와 방법을 구체화 하도록 촉구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와 함께 미국에는 핵포기에 대한 보상 일정을 구체화할 것을 설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평통 국제위원회는 이날 노 대통령에게 전달한 6자회담 정책 건의서에서 “정부 대표단은 제4차 회담에서와 같이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민주평통은 이어 “6자회담이 개최되기 전에 6자회담 관련국들의 양자 또는 다자간 회의가 지속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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