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8일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자기가 선택한 길을 따라 끝까지 사회주의 위업을 고수해 나가려는 것이 우리 당의 드팀(변함)없는 의지”라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당 창건 60주년(10.10)을 앞둔 이날 사설을 통해 이같이 강조하고 “오늘날 농업부문을 비롯한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혁명적 대고조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는 것은 당 영도의 위대성과 정당성, 생활력을 뚜렷이 확증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설은 이어 “지난 90년대 고난의 행군 시기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기간은 우리 당의 새로운 전성기가 펼쳐진 나날”이라며 “우리 당이 사회주의 수호전과 강성대국 건설에서 이룩한 위대한 승리와 세기적인 변혁은 위대한 장군님(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의 정치실력의 비범성과 영도의 현명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특히 김정일 총비서에 대해 “인민의 운명이자 미래이며 조국의 모든 존엄과 영예의 상징”이라며 “절대적인 신뢰심을 지니고 그 어떤 시련의 폭풍이 휘몰아쳐와도 오직 장군님만을 굳게 믿고 따라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김 총비서의 사상과 영도는 “우리 당 건설과 당 활동의 생명선이며 우리 혁명의 백전백승의 근본 담보”라면서 그를 중심으로 한 일심단결을 백방으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설은 “모든 부문과 단위에서는 당의 노선과 정책을 절대적인 진리로 받아들이고 그 관철을 위한 투쟁을 대담하고 통이 크게 벌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사설은 “우리 당의 앞길에는 끝없이 밝은 미래가 펼쳐져 있다”며 “모두 다 위대한 김정일 동지의 두리(주위)에 굳게 뭉쳐 주체의 사회주의 위업과 강성대국 건설의 승리를 위해 억세게 싸워나가자”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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