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지원을 위한 쌀 1만t이 전북 군산항에서 선적된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30일 “내달 1일 군산항 제 5부두에서 대북 지원 쌀 3만3천500t 가운데 1만t을 선적한 뒤 오는 4일 북한 남포항으로 출항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북한 선적 운봉호(6천900t급)는 1일 오전 2시에, 백사봉호(2천700t급)은 오후 6시에 군산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쌀은 40㎏짜리 포대로 모두 25만개, 25t 화물차로는 400대 분량이다.

군산항에서는 그동안 1만1천500t의 쌀이 북한으로 보내졌으며 올 연말까지 2척의 선박이 더 들어와 2만2천t의 쌀이 추가로 지원될 예정이다.

해양청 관계자는 “선적과 출항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역업체의 장비와 인원을 최대한 동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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