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 인터넷 판은 “지난 6월 평양에서 희귀한 새가 발견됐다”며 “전문기관 연구사의 말에 의하면 누른부리검은티티라고 부르는 이 새는 지금 대성산 주작봉 기슭과 남문일대의 우거진 숲에 보금자리를 펴고 번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조선(북)에서 이 새가 처음으로 발견된 것은 10여년 전”이라면서 “그때는 동해안 일부 지역에서만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북한의 조류 전문가들은 생태환경이 더 좋은 곳으로 서식지를 넓히는 조류의 본능을 전면 조사하는 과정에 이 새가 우연히 대성산 일대에 나타난 것이 아니며 평양시내 중심 가까이로 서식지를 넓히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조선신보는 전했다.
대륙검은지빠귀는 주로 유럽 지역에 분포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