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여행사(www.freedom.co.kr)와 한화투어몰(www.tourmal.com)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평양 관광객을 모집한다.

28일 이들 여행사에 따르면 대북 관광 전문인 평화항공여행사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관광은 내달 4일부터 15일까지 매회(150명 한정) 1박2일 일정으로 11차례 출발한다. 9일은 일정이 없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1천650명이다.

각 출발일 오전 8시 인천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해 평양에 도착, 개선문과 박물관, 학생소년궁전, 동명왕릉 등 평양 시내를 구경하고 능라도 5.1경기장 1등석에서 북측이 자랑하는 집단 체조 공연인 ‘아리랑 공연’을 관람한다.

숙박은 4성급인 보통강 호텔에서 한다.

아리랑공연은 카드섹션에만 1만8천여명이 동원되는 등 총 10만여명의 예술인과 학생, 근로자가 참가해 1시간30분 동안 벌이는 초대형 매스게임이다.

이번 상품의 가격은 1인당 110만원으로 65세 이상 고령자와 이산가족 등은 5% 할인해 주지만 단체 할인은 없다. 여권과 관광신청서, 신원진술서, 사진 5장이 필요하다.

자유여행사는 이날부터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부산관광박람회(BITF 2005)현장에서도 상품을 판매한다. 현장 예약자에게는 유럽 여행 안내 책자를 무료로 증정한다.

문의는 자유여행사 ☎7777-114, 투어몰 ☎1688-2020, 775-3232./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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