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가 24일 인민군 제173군부대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5일 보도했다.

그의 시찰에는 김국태 노동당 중앙위 비서, 이용철ㆍ장성택ㆍ주규창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이명수ㆍ현철해ㆍ박재경 대장 등이 수행했다.

부대에 도착한 김 총비서는 먼저 예하 중대를 방문, 교양실 내무반 식당 창고 등을 돌아보면서 부식물 사정 등을 살피고 군수품 조달에 더욱 관심을 쏟을 것을 부대 지휘관들에게 지시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그는 중대방문 기념으로 자동소총을 선물하고 중대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김 총비서는 이어 부대 `지휘부'에 들러 부대장으로부터 상황보고를 받고 전투력 강화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김 총비서는 5월 들어 △415부대 △688부대 △224부대 예하 포병중대 △230부대 예하 포병중대 △243부대 예하 포병중대 △1129부대 △851부대 △863부대 예하 대대 △해군 제256부대 등을 시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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