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金斗官) 대통령 정무특보는 22일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지역본부를 방문해 창원산업단지 현황과 혁신클러스터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김 특보는 "북한에 대한 투자가 활력을 찾아야 남한 경제도 풀리는 만큼 기업인들도 북한에 대해 편안히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자리에서 이창섭 동남지역본부장은 보고를 통해 "창원산업단지의 지난 7월말 가동률은 81.1%로 전국 제조업 평균보다 0.6% 포인트 높다"며 "하반기에는 고유가와 국내외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중소기업의 부담은 가중되겠지만 기계.철강.운송장비 등의 수요증가로 전반적인 경기는 다소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본부장은 보고에 이어 정부가 클러스터 사업 예산을 7개 단지에 총 400억원을 검토중이나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 700억원으로 상향조정하는 것이 필요하고 미니클러스터 활동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도입해야한다며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대해 김 특보는 국가균형발전위와 산업자원부 등을 통해 건의사항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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