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제4차 6자회담에서 역사적인 공동성명을 타결한 김계관 외무성 부상을 비롯한 북한 대표단이 20일 오전 11시30분 고려항공편으로 중국 베이징(北京)을 떠났다.

김 부상은 이날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경수로 건설 후 NPT(핵무기비확산조약) 에 복귀하겠다는 북한 외무성 대변인 담화에 대한 취재진들의 질문이 쏟아지자 미소를 띤 채 “다음에 만납시다”라고 한 마디만 남기고 손을 흔들며 2∼3명의 수행원들과 출국장으로 들어갔다.

우리측 대표단은 이날 낮 12시10분 항공편을 이용해 귀국길에 올랐으며 미측 대표단은 전날 회담 타결 직후 베이징을 떠났다./베이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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