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미국은 2단계 제4차 6자회담 나흘째인 16일 오전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세번째 협의를 갖고 핵폐기 범위와 경수로를 포함한 평화적 핵이용권에 대한 의견접근을 시도했다.

협의결과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앞서 15일 두번째 북미협의에서 양측은 흑연감속로 체계를 포기하는 대신 경수로를 제공해야 한다는 북한의 주장과 경수로 문제는 논의조차 할 수 없다는 미국의 주장이 맞서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이날 오전 북중, 북미, 한중, 중러 등 다각적인 양자협의가 진행됐다./베이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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