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을 자주 삼키면 장수할 수 있다.”

북한의 웹사이트 ‘조선인포뱅크’는 13일 “타액(침)을 옛날에 ‘옥천(玉泉)’이라고 한 것은 천연보약으로서 생명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말한다”며 침의 효능을 전했다.

사이트는 “침에는 10여 가지의 효소와 10여 종의 비타민, 여러 가지 광물질, 유기산, 호르몬 등이 들어 있으며 그 중 한가지의 타액선 호르몬은 세포의 생존과 분열을 촉진하고 몸의 기능이 쇠퇴하는 것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의식적으로 침을 자주 삼키면 그 분비를 촉진할 수 있고 오장육부의 기능이 개선돼 병을 없애고 장수할 수 있게 된다는 것.
또한 침은 해독 및 항암작용을 한다고 한다.

침을 발암물질인 아질산 화합물과 황색효소(플라빈효소), 벤조피렌, 알킬화제, 기름 연기, 고기 연소물 등에 작용시키면 이 물질들의 세포에 대한 변이성이 30초 내에 완전히 없어 졌다는 것이다.

나아가 침은 화학적으로 합성한 식료품과 천연식료품첨가제의 독성에 대한 해독작용이 뚜렷하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강조했다.

사이트는 침을 삼키는 방법 두 가지를 소개했다.

우선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편안한 자세에서 마음을 안정시키고 혀를 입천장이나 위 잇몸 밖에 붙이고 상하좌우로 돌리면서 침이 입안에 가득 고이게 한 후 세 번 나누어 삼킨다. 아침과 저녁에 하며 매번 9번씩 삼키면 더욱 좋다.

다른 하나는 기공을 배합해 침을 삼키는 방법이다.

기를 단전에 모은 후 눈은 가볍게 감고 온몸의 긴장을 풀며 호흡을 되도록 길게 천천히 안정적으로 한다. 숨을 들이쉴 때 혀 끝을 입 천장에 붙이고 코로 공기를 흡입해 천천히 단전으로 내려 보내면서 배를 내민다.

숨을 내쉴 때는 혀 끝을 입 천장에서 떼고 공기를 단전으로부터 끌어 올리면서 입을 약간 벌리고 서서히 내보낸다.

침이 입안에 차면 침을 단전으로 내려보낸다는 생각으로 삼킨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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