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 장관은 이날 국무부 브리핑에서 대북 식량 지원을 인권문제와 연계시킬 것인지 묻는 질문에 "우리의 정책은 식량을 무기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이스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대북 식량지원을 인권문제와 연계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 제이 레프코위츠 북한 인권특사의 전날 발언과 다른 것이다.
라이스장관은 다만 구호식량이 북한 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되는지는 검증이 필요하다며 그런 요소들은 미국의 식량지원 방법과 시기에 대한 결정에 있어 고려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의 정책은 "그걸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는 것"이라고 라이스장관은 거듭 밝혔다./워싱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