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지방 일간지인 황남일보(책임주필 겸 사장 장강순)와 황북일보(책임주필겸 사장 리농선) 창간 60돌 기념보고회가 6일 각각 개최됐다고 평양방송이 7일 보도했다.

김락희 황해남도 당위원회 책임비서, 로배권 황해북도 당위원회 책임비서를 비롯한 관계부문 일꾼과 기자.편집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기념보고회에서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축하문이 전달됐다.

축하문은 1945년 9월6일에 창간된 황남일보와 황북일보가 “지난 60년 동안 당과 수령의 현명한 영도 밑에 자랑찬 발전의 길을 걸어오면서 맡겨진 혁명임무를 원만히 수행해 왔다”고 밝히고 최근 신문 편집과 인쇄공정의 현대화를 이룩한 것을 치하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축하문은 또 이들 신문이 “지방의 특성에 맞는 기사 편집물을 수많이 창작함으로써 도내 당원과 근로자들을 혁명적으로 교양하고 당정책 관철에로 불러 일으키는 데 적극 이바지했다”고 강조했다.

보고회에서는 결의문이 채택됐다.

북한의 지방 일간지는 각 도(道)당위원회가 발행하는 11개가 있는데 평양시 당위원회 기관지인 평양신문(57.6)을 비롯해 ▲평남일보(50.12) ▲평북일보(45.11) ▲함남일보(45.11) ▲함북일보(45.10) ▲자강일보(49.3) ▲량강일보(55.1) ▲강원일보(45.12) ▲황남일보(45.9) ▲황북일보(45.9) ▲개성신문(52.3) 등이다.

이들 지방지는 4면으로 발행되고 있으며 발행부수는 4-5만부 정도인 것으로 알 려지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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