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적십자회는 3일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큰 피해를 당한 미국 적십자사에 이례적으로 위문편지를 보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적십자회는 이 편지에서 ‘카트리나’ 태풍으로 미국의 남부지역이 커다란 재난을 입은 데 대해 미국 적십자사에 위문을 표시하고 “하루 빨리 피해를 가시며 피해지역 주민들이 안착된 생활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북한 적십자회 위문편지는 북한이 을지포커스렌즈 합동군사연습 실시, 북한 인권특사 임명으로 미국을 비난하는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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