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백남순 외무상과 펠리페 페레스 로케 쿠바 외무장관은 2일 양국 수교 45주년을 맞아 축전을 교환하고 양국간 연대성을 재확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전했다.

백 외무상은 축전에서 “두 나라 인민은 공동의 원수 미제를 반대하고 사회주의를 건설하기 위한 투쟁 속에서 서로 긴밀히 협조해 왔다”며 “앞으로도 반제사회주의를 위한 공동위업수행에서 전투적 연대성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페레스 로케 외무장관도 “지난 45년간 제국주의의 침략과 책동,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호상협조가 강화됐다”며 “나라의 자주권을 위한 조선 인민의 굴함 없는 투쟁에 지지를 표시하고 조선의 통일위업에 대한 꾸바의 연대성을 확언한다”고 강조했다.

북한과 쿠바는 1960년 8월29일 수교를 했으며 박동춘 대사가 쿠바에 상주하고 있다./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