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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림만 아낙들이 야구방망이를 든 까닭은?반대 측 어민과 시민들 “환경영향평가 ‘부동의’하라!!”
방관식 기자  |  afgm5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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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9.03  18: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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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림만 조력발전 사업을 반대하는 서산지역 아낙들의 방망이질이 매서웠다.

환경영향평가 심의 결과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사업 반대 측 가로림만 지역 어민들과 시민단체들이 3일 환경부 및 충남도청, 서산시청 앞에서 잇따라 집회를 개최하며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부동의’를 촉구했다.

세종청사와 충남도청에서의 집회를 마친 반대 측 시민 80여명은 오후 4시경 서산시청 정문 앞에서 가로림만 조력발전 반대 집회를 이어 갔다.  

   
 

앞선 환경부와 충남도청에서의 기자회견을 통해 환경부는 4대강 사업의 우를 또 다시 범하지 말아야 하며 환경부가 환경영향평가를 승인하여 공사가 착공된다면 ‘제2의 밀양’ 사태에 대해 걱정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한 시민들은 서산시청 집회에서도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에서는 김종운 웅도 어촌계장과 남현우 민변 대전·충남부지장이 규탄발언을 통해 가로림만 조력발전에 대한 부당성을 발표했고, 박정섭 위원장이 서산시 김영수 안전자치행정국장에게 가로림조력발전사업 환경영향평가서(보완) 검토의견서를 전달했다.

환경영향평가서를 상징하는 상징물을 여성들이 야구방망이로 내려치는 퍼포먼스를 끝으로 참가자들은 새벽부터 이어진 집회를 마무리하며 서산시도 가로림만 조력 발전 사업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할 것을 촉구했다.

가로림만조력댐백지화를위한서산태안연대회의 조정상 사무국장은 “환경부가 해당 지자체들에게 환경영향평가 보완서에 대한 의견서를 보름 만에 제출하라고 요청했는데, 보름이라는 시간은 방대한 분량의 책자를 분석하기에도 빠듯한 시간”이라며 “환경부의 요구는 환경영향평가를 형식적으로 심의함으로써 결국에는 사업을 승인을 해주려는 계획이 아닐까 의구심이 든다. 만약 사업 승인이 난다면 거센 저항이 일어날 것이 뻔한 만큼 지역 사회의 평온함을 위해서라도 환경부가 ‘부동의’ 결정을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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