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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교차로, 양보 운전의 첫걸음입니다윤창훈 청양경찰서 경무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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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9.03  14: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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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창훈 경위
‘회전’은 사전적 의미로 한 점이나 축 또는 어떠한 물체를 중심으로 그 둘레를 빙빙 도는 것을 의미한다.

‘회전교차로’는 말 그대로 회전이 가능한 도로 교차로 중앙에 원형으로 된 교통섬을 만들고, 그 곳을 통과하는 차량이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며 통과하는 방식이다.

1960년대 영국이 최초로 도입하기 시작하여 퍼져나가고 있는 이 회전교차로는 신호가 없어 연속적인 진입이 가능하고, 차량 통행의 속도가 개선되어 교통흐름이 원활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회전교차로는 기존의 로터리처럼 교통량이 적은 곳에 설치하고, 교차로 중앙에 원형구조물을 설치한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로터리는 교차로에 먼저 진입한 차량이 회전하는 차보다 우선하지만, 회전교차로는 회전하고 있는 차량이 진입하려는 차량보다 우선한다는 차이가 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는 현재 전국 364개의 회전교차로가 설치되어 있고, 2022년까지는 1500개가 넘는 수의 회전교차로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한다.

필자가 거주하고 있는 청양군에도 군 최초로 군청 앞에 회전교차로 설치 공사 중에 있으며 올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 지점은 신호등 없는 교차로였으며 종종 과속·난폭운전이나 양보하지 않는 운전자들로 인해 교통사고의 위험이 컸다.

현재는 공사 중이라 약간 복잡하지만 회전교차로를 천천히 통행하여 사고의 위험이 약해진 듯한 느낌도 든다.

하지만 회전교차로 통행방법에 대해 잘 모르는 운전자들로 인해 혼선이 있어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우선 회전교차로는 먼저 회전하고 있는 차량이 우선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따라서 회전교차로를 진입하려는 차량은 회전하는 차량의 통행을 방해하지 말고 양보하고 기다려야 한다.

둘째로 회전교차로 통과 시에는 오른쪽으로 천천히 돌아나가는 게 원칙이므로 급하다 해서 왼쪽으로 나가게 되면 역주행으로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크다.

또한 회전교차로에서도 방향지시등을 켜고 다른 운전자들을 위해 어느 쪽으로 진행하는지를 알리도록 한다.
 
회전교차로를 설치하면 교통사고 발생이 줄어든다고 하지만 설치만으로 줄어드는 것은 아닐 것이다. 올바른 통행방법을 숙지하고 서로 양보하여 천천히 통과하는 운전습관을 기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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