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창건(10.10) 60주년을 기념해 열린 전국과학기술발표회가 26일 3대혁명전시관에서 폐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폐막식에는 최태복 당중앙위원회 비서, 로두철 내각 부총리, 변영립 과학원장, 렴순길 직총중앙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가했으며, 변 원장이 폐막사를 했다.

폐막식에서는 이번 발표회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단체와 개인 참가자들에게 국가과학기술 성과등록증, 발명증서와 메달, 창의고안증서, 표창장을 주었다.

올해 발표회에는 두벌 농사(이모작)에 알맞은 올벼품종의 육성, 대형보일러에서 복사식 물가열기의 적용, 주파수변환기에 의한 소성능력제고, 데트론인견천의 가공특성에 대한 연구, 나노분말재료를 이용한 새로운 도금기술, 황사가 사람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대책 등을 비롯 농업발전과 경제의 현대화, 주민 생활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800여 건의 연구자료가 제출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전국과학기술발표회는 23일 개막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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