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함경북도와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 24일 밤부터 26일 아침까지 100㎜가 넘는 폭우가 내린 것으로 관측됐다.

정룡우 북한 기상수문국 중앙기상연구소 부소장은 이날 조선중앙TV에 나와 “저기압의 영향으로 24일 밤부터 26일 아침까지 대부분 지방에서 30∼50㎜, 강원도와 함경북도 일부 지방에서는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정 부소장은 이달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날씨에 대해 “이달 28일과 31일, 내달 1일 북부 내륙지방에서 약간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또 이달 30일에는 기온이 평년보다 2도 가량 높아지면서 평양.신의주.평성.함흥 29도, 원산.사리원.해주.개성 30도, 강계 28도, 혜산 27도, 청진 26도 등 지역에 따라 30도 안팎의 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했다./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