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시 낚시꾼들의 낚시경기가 25일 주체사상탑 앞 대동강변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TV가 26일 보도했다.

평양시 낚시질 애호가협회 창립일을 맞아 진행된 이날 경기에는 시내 구역.군에서 선발된 50여 명의 낚시 애호가들이 참가했다고 중앙TV는 전했다.

대낚시와 기계(릴)낚시, 줄낚시를 기본으로 한 이번 낚시 경기에서는 정해진 시간 안에 잡은 고기 마리 수를 통해 순위를 결정했는데 동대원구역의 조금룡씨가 1등, 보통강구역의 심성권씨와 서성구역의 김승현씨가 각각 2, 3등을 차지했다고 중앙TV는 밝혔다.

낚시 경기와 함께 낚시도구 창안품 전시회도 진행됐다고 방송은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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