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산부인과 전문병원인 평양산원에서 올들어 6번째 세쌍둥이가 태어났다고 조선중앙TV가 25일 보도했다.

방송은 “지난 4월16일 태어난 세쌍둥이는 소백수의 맑은 물처럼 티없이 맑고 깨끗한 마음으로 아버지 장군님(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받드는 선군동이로 자라라는 의미로 맏아들은 림소백, 둘째 아들은 림백두, 셋째인 딸은 림수별이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전했다.

세쌍둥이의 아버지는 평양시 인민보안국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어머니는 만경대구역 편의봉사사업소 부원(평직원)으로 일하고 있다

방송은 “건강을 회복한 세쌍둥이와 산모는 얼마 전 이곳 의료진의 축복 속에 퇴원했다”고 덧붙였다.

다산정책으로 세 자녀 가정을 우대하고 있는 북한은 산모가 평양산원에서 세쌍둥이를 출산할 경우 전담 진료과(3애기과)에서 신생아별로 전담 의사와 간호사를 지정해 체중이 4㎏이 될 때까지 돌봐 주고 있다./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