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절(8.28)을 기념한 ‘9월5일상 평양시 대학생체육경기대회’ 개막식이 23일 김일성종합대학 체육관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

이 대회는 오는 31일까지 양각도 축구경기장과 만경대학생소년궁전 체육관에서 분산 개최되며 김일성종합대, 김책공업종합대, 김형직사범대를 비롯해 평양시내 19개 대학생들이 참가한다고 중앙방송은 전했다.

축구, 배구, 국방체육을 비롯해 7개 종목을 놓고 조별 연맹전(리그전)과 승자전(토너먼트전)의 방법으로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게 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중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김용진 교육상, 문재덕 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관계부문 일꾼과 평양시내 대학간부 등이 참가했다.

개막식에서는 김관오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비서의 개막연설에 이어 김형직사범대학 대학생들의 예술체조 시범과 김일성종합대학과 평양연극영화대학 간 배구 시범경기가 진행됐다고 중앙방송은 밝혔다.

특히 김일성종합대학과 김형직사범대학 간 체육경기는 이목이 집중되는 경기라고 방송은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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