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자 탁구팀이 제19차 평양국제탁구초청경기대회 단식과 복식을 석권했다.

2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혁봉이 남자 단식에서 우승했고 장성만(북한)이 2위, 오일(북한)과 류중택(싱가포르)이 3위에 각각 올랐다.

남자 복식 우승은 리철국.리광일에게 돌아갔고 장정궁.주강(중국)이 2위를, 김혁봉.안철영(북한)과 장성만.김성(북한)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북한의 김향미가 중국의 문가에게 우승을 내주고 2위에 머물렀고 김미영(북한)과 진정(중국)이 3위에 올랐다.

여자 복식에서도 김향미-김미영 조가 중국의 진정-문가 조에게 패해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아 2위에 그쳤고 고은경-렴원옥(북).왕월구-손배배(싱가포르) 조가 3위를 차지했다.

대회에서는 장현애(북한)와 주강, 전전(중국 지린성), 손배배, 모함마드레자 아클라그파산드(이란)가 기술상을 받았다.

18일 개막한 대회는 중국.중국 지린(吉林)성.이란.싱가포르.북한 1진과 2진 등 60여 명의 선수가 참가, 5일 간 열전을 치르고 22일 폐막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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