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강원도는 도소재지(행정중심지)인 원산시에 샘물을 공급하는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0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원산시에서 샘물 봉사망(샘물 공급시설) 건설을 빠른 속도로 진척시키고 있다”면서 “강원도는 건설지휘부를 설치하고 혁명적 군인정신으로 통이 크게 일판을 벌여 수십리(里) 물길과 물탱크 봉사시설 건설에서 날마다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 공사에는 원산항, 문평제련소, 천내리시멘트공장, 도의약품관리소, 8건설관리국, 도송배전부, 도체신관리국 등 소속 돌격대원들이 참가하고 있다.

원산항돌격대는 1천450m 길이의 ‘샘물 굴’을 뚫기 위한 암반작업을 끝냈고 다른 기관.단체 소속 돌격대도 수로공사, 토량처리 작업에서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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