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李鍾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은 6자회담 관련 협의를 위해 21일부터 25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와 일본 도쿄(東京)를 차례로 방문한다고 NSC 사무처가 19일 밝혔다.

이 차장은 니콜라이 스파스키 러시아 안보회의 부서기장 초청으로 러시아를 방문하며, 이 기간 6자회담 러시아측 수석대표인 알렉산드르 알렉세예프 외무차관 등과 만나 4차 6자회담 1차회의 결과를 종합 점검.평가하고 이달말 재개되는 회담에서 공동합의문을 도출하기 위한 협력 방향 등을 협의한다.

이 차장은 또한 24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야치 쇼타로(谷內郞太郞) 외무성 사무차관를 비롯해 외무성 및 총리실 고위 관계자와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전 관방장관 등을 면담, 후속 4차 6자회담과 관련한 한국 정부의 입장과 구상을 설명하고 협의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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