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벽화 고분 사진전이 일본 도쿄에서 오는 13일 부터 열린다.

일본 교도통신은 회사 창립 60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평양 고구려 고분군을 외국언론사 가운데 첫 촬영, 벽화사진 60여점과 도쿄예대 소장 실물모사 11점 등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12일 행사장인 국제교류기금포럼에서 열린 개막전 행사에서 도쿄예대 히라야마 이쿠오(平山郁夫) 학장은 “일본 나라(奈良)현 아스카무라(明日香村) 기토라 고분(7세기말-8세기초)의 4신도(四神圖)가 고구려.백제 벽화와 얼마나 밀접한 관련이 있는지를 보여주는 문화적 의의를 가진 전람회”라고 말했다.

전시는 다음달 4일까지이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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