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재 샤히르 무하마드 압둘라흐 팔레스타인 대사가 광복 60주년을 맞아 대사관에서 기념연회를 마련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전했다.

압둘라흐 대사는 연회 연설에서 “조국광복 60돌을 조선인민과 함께 경축하게 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조선의 지도부와 인민은 마흐무드 압바스 수반의 영도따라 독립국가 창설을 위하여 투쟁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인민의 위업에 지지와 련대성을 보내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선 인민이 사회주의 강성대국 건설에서 보다 큰 성과를 이룩할 것”이라며 “외세의 간섭이 없이 조선 민족끼리 힘을 합쳐 나라의 통일을 반드시 이룩하리라는 것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연회에는 북측에서 최태복 당중앙위 비서를 비롯해 림경만 무역상, 렴순길 직총 위원장, 김형준 외무성 부상 등이 참석했다.

한편 남한 정부는 대중동 외교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8일부터 한.팔레스타인 일반대표부 업무를 개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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