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과 16일 열리는 8.15남북통일축구 경기를 초청장이 없으면 현장에서 보기 힘들게 됐다.

이에 따라 일반인들은 예매나 현장판매를 통해 표를 사서 경기를 볼 수 없게 될 전망이다.

주최측인 이재규 6.15남측준비위원회 부대변인은 “이번 8.15민족 대축전에 참가하는 행사 단체, 축구 협회 관계자 등에게 주었고, 이 표는 이미 거의 매진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반인에게도 판매를 고민하고 있으나 예약이 거의 완료된 상황이어서 일반인들이 현장에서 보기는 힘들 것 같다”고 덧붙였다.

14일 경기에 배정된 6만5천표의 경우에는 정부 및 시민단체에 5만5천, 나머지 1만표는 붉은 악마에 배정됐으나 붉은 악마측은 이 표를 주최측에 반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대변인은 “이번 축구대회는 8.15민족대축제의 개막전의 일환”이라면서 “조국의 자주 평화를 상징하는 6.15 선언의 취지를 알리고자 하는 대회인 만큼 성공적인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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