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자는 이날 “남측 지역에서 열리는 이번 접촉에서 북측 대표단은 출퇴근 방식이 아닌 체류방식으로 회의를 진행한다”며 “접촉 이틀째인 9일 오전 첫 전체회의를 갖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남북해운합의서와 부속합의서 발효에 따른 남북 해사당국간 협력 방안 등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또 제15차 장관급회담에서 합의한 북한 민간선박의 제주해협 통과에 따른 각종 절차문제도 이번 회의에서 다룰 계획이다.
이번 접촉에는 남측에서 이재균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을 수석대표로 윤미량 통일부 과장과 김병호 총리실 과장이, 북측에서 차선모 육해운성 국장과 한명철 등이 대표단으로 참가한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