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부산지역본부는 9월과 10월 부산과 울산, 진주에서 출발하는 모두 9편의 가을맞이 금강산 관광열차를 운행한다고 2일 밝혔다.

가을맞이 금강산 관광열차는 부산역에서 9월13, 17, 20일과 10월15일에 출발하고, 울산역 10월4일, 구포역 10월11일 각 한 차례씩 운행한다.

또 진주역에서 9월3일과 10월8, 29일 모두 3회 운행한다.

이 가운데 추석 연휴기간에 부산역에서 출발하는 9월17일 열차는 북한 실향민들을 대상으로 우선 접수할 예정이다.

금강산 단풍이 절정에 달하는 10월에 떠나는 열차는 단풍으로 물든 금강산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단풍관광을 꿈꾸는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열차는 해당역에서 오후 7-8시께 출발, 다음날 오전 3시20분께 동해역에 도착, 연계버스로 군사분계선을 지나 북한 온정각 휴게소에 도착한 뒤 금강산 일대를 관광하게 된다. 문의 ☎ 051-440-2519, 02-733-0201/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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