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신문은 30일 남녀평등권 법령 공포 59돌을 맞아 전체 여성들에게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며 당창건 60돌(10.10)을 성과적으로 맞기위해 분발할 것을 촉구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이날 ‘조국의 번영을 위한 투쟁에서 여성들의 역할을 높이자’는 제목의 사설을 게재, “모든 여성들은 사회적 인간의 참된 존엄을 안겨준 당의 은덕을 한시도 잊지 말고 주체의 선군위업을 끝까지 완성하기 위해 더욱 힘차게 투쟁해나가야 한다”며 그같이 강조했다.

사설은 남녀평등과 여성의 권익을 위한 김일성 주석과 김 위원장의 ‘영도력’을 찬양한 후 “선군혁명총진군에서 자기의 임무와 역할을 다해나가는 데 여성으로서의 존엄을 끝없이 빛내이는 참된 길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위대한 김정일 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혁명의 수뇌부는 우리 인민의 모든 승리의 조직자이며 향도자”라며 전체 여성들이 “언제 어디서나 위대한 김정일 동지를 정치사상적으로, 목숨으로 옹위하는 장군님의 가장 진실한 혁명동지, 견결한 선군혁명투사가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설은 또 “‘10월의 명절’(당창건일)까지는 얼마 남지 않았다”며 “모든 여성들은 자랑찬 노력적 선물을 안고 10월의 대축전장에 들어설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분발하여 투쟁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여성들이 선군(先軍)정치를 받들고, 원군(援軍)미풍을 꽃피우며, 혁명적 군인문화를 확립하는 데 앞장설 것을 당부했다./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