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은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의 하나로 북한에 대한 인도적 원조를 확대할 수 있다고 26일 밝혔다.

하비에르 솔라나 EU 외교정책 질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기존의 대북 지원 규모를 늘릴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솔라나 대표는 오는 29일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포럼(ARF)에 참석해 북한 외무상을 만날 예정이다.

EU는 올해 1천70만 유로 규모의 의료품 등을 북한에 지원할 계획이다./브뤼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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