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의학대학에서 최근 송홧가루로 영양제를 개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전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평양의대가 개발한 ’솔꽃가루 영양물약’에는 필수아미노산 8종, 비필수아미노산 12종, 비타민 9종, 미량원소 15종, 성호르몬과 성장자극물질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영양실조와 소화흡수 장애에 효과적이다.

이 영양제는 또 간의 지방 침착을 막고 혈청 알부민을 증가시켜 영양장애에 의한 전신부종을 막는다.

특히 소화능력이 상실된 환자나 소장의 영양 흡수력이 낮은 노인들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통신은 영양제의 항산화 능력이 뛰어나 노화방지와 방사능 피해 치료에도 좋다며 하루 500㎖씩 15일 동안 마실 것을 권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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