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북측에 차관형태로 지원되는 쌀 40만t이 동,서해 육로를 통해 북한의 개성과 고성지역으로 수송될 예정인 가운데 동해선 육로를 통해 북한으로 수송될 쌀을 실은 트럭이 속초항 물량장에서 출발을 기다리고 있다./연합자료사진

정부는 19일 오후 정동영(鄭東泳) 통일부 장관 주재로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어 올해 대북 쌀 차관 지원안을 승인한다.

차관 규모는 쌀 50만t 구입비 1천575억원, 수송비를 포함한 부대비용 329억원 등 모두 1천904억원이다.

차관조건은 t당 단가 300달러, 10년 거치 20년 상환에 연리 1% 조건이다.

남북은 지난 달 제15차 장관급회담에서 우리측의 대북 쌀 차관 제공에 합의한 데 이어 지난 12일 경제협력추진위원회 제10차회의에서 국내산 40만t과 외국산 10만t 등 총 50만t의 쌀 차관 규모에 합의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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